티스토리 뷰
희나리 플레이로그
시나리오 제작자: 봄스 (@bomboms)
KP: 가비
사쿠마 레이(PL): 후우
사쿠마 리츠(NPC): 가비
*잔혹한 내용이 있습니다.
*캐릭터 특성을 생각하여 시나리오의 일부분을 변경해서 진행했습니다.
*시나리오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을 수도 있습니다.
*오탈자가 있지만 너그러이 이해해주세요!
*1년 뒤 시점으로, 레이와 리츠의 사이가 약간 좋아졌다는 가정 하에 진행했습니다.
레이와 카오루는, 최근 여러 무대를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집에서 지내는 건 어려워졌고, 두 사람은 기획사 근처에서 동거를 하기로 했습니다.
당연히 가족들에게 종종 연락을 합니다. 리츠도 최근엔 문자를 몇 번 해줬죠.
그러나 어느날, 부모님에게서 연락이 끊겼습니다. 리츠에게 부모님의 안부를 물어도, 리츠는 잘 모르겠다고 대답할 뿐입니다.
2달 정도 지났을까요? 스케줄이, 꽤나 널널해졌습니다.
잘 다녀오라는 카오루를 뒤로 한 채, 레이는 리츠를 만나러... 학교에 갔습니다.
그러나 방과후가 지나도, 리츠는 나오지 않습니다. 리츠 대신 나온 사람은.

"음...아니, 사쿠마 선배..."
"...아무튼 말야, 당신 동생, 최근 학교에 전혀 오질 않아. 뭔 일 있어?"


"학생회장이 되어갖고 무단결석이 연속삼일이라니, 제정신이냐!"





코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눈을 맞춥니다.

"으음...맞아. 있어. 쓰다듬지는 마!"
"최근, 엄청난 미인이랑 함께 걸어가고 있었다고 할까. 물론 직접 본 건 아니고, 본 사람은 나루카미니까."




"아, 맞아. 하나 더."


"집이라고 하니까 생각났는데, 사쿠마 선배. 혹시 집 이사 안 했어?"




"이건 직접 찾아봐! 어, 그러니까..."
코가는 휴대폰을 만지작거립니다.
"여기! 이걸 보라고!"

코가가 보여준 것은 인터넷 기사입니다.
레이가 살던 집 근처에서, 연쇄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는 기사였습니다.
레이의 가족, 즉 리츠도 살던 곳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일정 간격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피해자의 신원에 공통점은 없고, 경찰들이 수색을 하고 있지만 특별한 증거는 잡지 못 한 것 같습니다.

"릿치는 자기가 찾았고, 학교에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까."
"우리보고는 그냥 기다리라고."


"릿치는 원래부터 안 됐어."










"살인범이랑 마주치면 무조건 도망쳐. 보통 미친놈이 아닌 거 같으니까."

"그 날을 위해 좀 더 조심해주게나 이 몸의 사랑스런 늑대여"

코가는 무거워진 표정을 짓습니다.
그리고...레이가 늑대라고 불러줘서 그런지...
새삼 기뻐보이네요....








"그리고 뭘 하든 반드시 당신 목숨이 우선이야. 하카제 선배를 혼자 버려둘 게 아니라면."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가봐. 어두울 때 위험한 건, 아무리 흡혈귀다 뭐다 하는 당신도 마찬가지니까."


"엑, 아직 안 갔냐! 어서 가!"
"늦으면 우리집으로 찾아와. 내 집, 그대로니까."


코가는 고맙게 받습니다.


"!"
코가의 눈이 동그래집니다.
"흐흥, 뭐야, 그 사이에 센스가 늘었나?"







간혹 경찰들이 보일 뿐입니다.
집으로 도착하면, 문은 잠겨있지도 않았는지 쉽게 열립니다.

집안으로 들어갑니다.
집 안은 한기가 느껴집니다.
최근에 누군가 살고 있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인테리어는 모두 레이가 알던 그 때 그 집의 인테리어와 흡사하지만,
먼지가 쌓이고, 화분은 말라가고 있어서 그다지 보기 좋지는 않습니다.
무언가 상한 냄새가 납니다.
식탁 위에 있는 전골이 그대로 썩어 있습니다.
밥그릇도, 다른 반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리츠의 방으로 가봅니다.
누군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 "저기, 당신!"
그는 레이를 급하게 불러세웁니다.

키가 190cm 이상으로 보이는, 마른 남자입니다.
옷차림을 보니 경찰 같네요.
???: "여기 이렇게 들어오시면 안 됩니다. 어서 나오세요."
"아, 실례...너무 급해서. 제 이름은, 켄지라고 부르십시오."
켄지: 켄지는 자신을 소개하고 급하게 레이에게 다가갑니다.

켄지: "그렇습니까...? 하지만 지금 그리 말씀하셔도 증명할 방법이 없지 않습니까."
"이 집은, 몇 주째 불이 켜지지 않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는데요. 그러고보니 당신은 TV에서 좀 봤었죠..."

켄지: "흐음...이사한 건 아닌가요? 아...물론 저 꼴로 보아하니, 이사는 아닌 것 같지만."
켄지는 상한 음식들을 흘끗거립니다.
"죄송합니다. 오늘은 제가 조사해야 하니, 내일... 내일 와 주십시오."
"저희의 조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가족분이어도, 저희는 이 집을 조사하는 데 일반인을 들여서는 안 됩니다. 예."

켄지: "이 집에 살던 분의 이름이 사쿠마 리츠 씨인가요. ...아뇨,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무언가를 찾아낸다면 바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신도 제게 연락을 주십시오."
"저의 연락처입니다."
"혹시 아는 게 있다면, 이쪽으로도 말씀해주십시오."
켄지는 연락처를 줍니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지,
현기증이 느껴집니다.
걱정이 많이 되었겠죠. 자신도 모르게, 심해지는 현기증을 안고 쓰러집니다.
그리고 조금 시간이 지나자, 레이는 눈을 뜹니다.


"아니 사쿠마 선배..."
"사람이 말야, 갑자기 쓰러져서 경찰이 여기로 데려왔어."


"동생이 걱정되는 건 알지만, 무리하지 않았으면 한다."
"...오오가미가 살고있는 자취방의 옆방이 비어있다."
"이쪽 사람이 갑자기 나가서, 깨끗하게 쓴다면 며칠 정도는 허락해주겠다고 집주인이 말해주었다."

"이 방이 좁은 것 같으면 옆집에서 자라고. 대신 깨끗하게 써. 알겠지?"




"어두우면 위험하다고 제일 먼저 말한 게 누군데 그래?"


"집 안은 사람이 갑자기 사라진 흔적이 보이고, 동생도 부모님도 오리무중이라면서."
".........혼자 있어도, 위험하다 싶으면 바로 연락해."





"더럽게 쓰면 배상은 알아서 해!"
"열쇠!"
코가는 레이에게 열쇠를 줍니다.


"오오가미, 츤데레가 뭐지?"

"그런 거 아니니까 얼른 나가! 열쇠 그거 잃버리면 2천 엔이야. 작은 돈이 아니니까."
"간수 잘 하고, 깨끗하게 쓰고."

열쇠를 꼬옥 쥡니다.

"가족 일이잖아. 사소해질래야 사소해질 수도 없지."
"...난 도울만큼 도왔어. 이제 연락주면 얼른 달려가는 게, 내가 해줄 수 있는 전부야."
"이젠 정말 당신만 할 수 있는 일일 것 같으니까...... 젠장, 난 왜 이렇게 시간이 없는 거야!"
"내일 방과후에, 찾아와. 꼭."
"유메노사키 학원 알지? 경음부실."


"됐어. 그러면 가봐."
"혼자서 생각할 게 많을 테니까."

딩동.


문을 열어봅니다.

"여기, 코기 집이...아닌가...?"
리츠가, 문 앞에 서 있었습니다.
"그보다 형님이, 어째서 여기 있는 거야? 코기는?"


"아...나는, 괜찮아."
"집에 일이 생긴 것 같아서, 한동안 마~군의 집에 있었어."


"들어가도 돼...?"




"나, 사실 갈 곳이 없어."
"마~군의 부모님, 아주 상냥했는데... 어느 날 마~군이랑 같이 마트에 장을 보러 간다고 나가고...그 뒤로, 모두 연락이 끊겨버렸어."




"피곤해..."




"10년도 더 된 것 같고...후아아...."
리츠는 레이의 품에서 빠져나와 침대 위에 폭 눕습니다.


레이도, 서서히 눈이 감깁니다. 둘 모두에게 피곤한 날이었겠죠.
잠이 들면, 문득 꿈에서 목소리가 들립니다.
"결혼해도 같이 살자, 형."


어릴 적의 리츠가 말했던 것 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다시 깊은 잠에 빠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잠들었다 깨 보니, 리츠는 없습니다.
대신에 메모가 남겨져 있습니다.



적당히 시간이 지나 방과후가 될 때 가주는 게 좋겠죠!
부활동 시간에 찾아갑니다.






"뭐, 그래도. 할말이 있다고 아까부터 누누히 강조했으니까... 굳이 참견은 안 할게요?"
"대신 돌아오는 길에 아이스크림 사주고 가기! 학교 찾아온 선배가 하는 당연한 일이잖아요? 니시싯!"


"오랜만에 보아서인지 몰라도 다들 훌륭하게 자랐구나. 빛이 가득해"

"당연하죠!"



코가는 둘을 쳐다보다가, 결국 레이를 질질 끌고 교실로 들어옵니다.


"어젠 잘 쉬었...냐고 물어볼 필요도 없겠지."
"오늘 어쩔거야?"


"그거 진짜냐?"

"그러해서 코가를 찾아 왔다가..."




"리츠 혼자라곤 해도 바로 옆에 코가도 있고 같은 반 아이들이 쉽게 올 수 있을 터이니"

"그 녀석, 위험하지 않게 잘 지켜봐줄 테니까. 그쪽 근처라면 길은 내가 제일 잘 알고."


"전화번호 정도는 알려줄 수 있고... 거기 편의점으로 가려면..."
"켁! 이걸 여기서 알려줘도 메모할 것도 없지? 천천히 배워, 그냥."

"코가가 못 본 사이에 어머니 처럼 변했구나..."

"이것저것, 챙길 게 많아져서 그래. 선배가 없으니까...후배들 뿐이고."



"집주인이 좋아하겠네."
"그보다... 어디 가고 싶은 데 있으면 지금 가."
"이건 그냥 소문인데, 해가 졌을 때 살해당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으니까. 연쇄살인범한테."

"코가도 일찍 바로 들어가야 한다네.."

"아도니스 녀석은 오늘 집에 가야 한다고 했으니까, 다른 녀석이랑 같이 잘 거야."


"다른 녀석들을 더 만나봐도 상관없고, 쇼핑하러 가도 되고."
"해 지려면...서너 시간은 남은 것 같으니까."


켄지: "아, 사쿠마...사쿠마 씨죠?"
"네, 당신의 이름을 잘 몰라서 검색을 했습니다. 꽤 인기가 많더군요."

켄지: "저희가 오늘 집에 와달라고 얘기했는데... 미안합니다. 조사하다가 뭔가를 발견해서."
"예. 그렇습니다. 그래서, 혹시 집에 방문하실 거면 하루만 더 기다려달라고 이야기하려 했습니다만 연락처를 몰라서..."
"여기서라도 만났으니 다행입니다. 그럼, 일이 생기거나 알아낸 게 있다면 꼭 연락주세요!"
켄지는 구매한 물병들을 바리바리 싸 들고 뛰어갑니다.
잘만 쇼핑하면...괜찮을지도!
레이의 행운롤을 해보죠
헉 잠시만요 아버지가 부르시네 ㅠㅁㅠ 10분만...

rolling 1d100<55
(
)
62
0 Successes

대신 싼 토마토 주스를 좀 샀네요!
다른 것들도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습니다.
(펌블이면 바가지 씌우려고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다리다보면,
밤 9시에, 누군가 노크를 합니다.

문을 열어줍니다.

"이 녀석, 길을 잃은 것 같길래, 데리고 왔어."





"별로, 안면은 없지만... 아참, 간만의 가족끼리 재회니까."


"코가쨩이 혼자서는 못 자겠다잖니~ 누나로서, 오늘 하루 보호해주기로 했어♪"



"어제는 피곤했을 테니까. 오늘은 같이 먹으면서, 조금 즐기자."






"그걸 축하해주고 싶어. 우리끼리가 아니라, 후후, 우리가 축하해주는 거야."
"그쪽의 두 사람이 주인공인 셈이니까. 자, 안으로 들어가자♪"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합니다.
왜 학교는 안 오냐는 질문에 리츠는 고개를 젓지만, 그 이야기만 하지 않으면 다들 화기애애한 분위기입니다.





"걱정...하고 있다고, 모든 녀석들이."
"이사라는 어떻게든 찾게 될 거니까, 그것도 걱정 마. 무엇보다 학생회장이잖냐! 학생회장이 말야, 자리를 그렇게 아무 소식도 없이 오래 비우는 경우는 절대로 없어!"


리츠는 음식을 냠냠..먹습니다.







리츠는 냠냠냠냠 잘 먹습니다.



작은 모임도, 어느덧 꽤 많은 시간을 넘깁니다.
레이와 리츠는 슬슬 방 안으로 돌아갑니다.
리츠는, 이젠 자연스럽게 레이에게 안겨서 잡니다.



레이도 서서히 잠이 듭니다.
그리고 다음날, 여느때처럼 눈을 뜹니다.
리츠는 또 사라졌지만, 쪽지가 있네요.


"... 걱정해도 소용없는 것이지... 오늘은 리츠의 겉옷이라도 사러 나가 볼꼬..."
좋아요 상점가로 갑시다!
행운 롤!

rolling 1d100<55
(
)
56
0 Successes
와 시
아
아 1
ㅋㅋㅋㅋ아

아
그런대로 리츠에게 어울리는 옷을, 적당한 가격을 주고 샀습니다.
아직 시간이 좀 남은 것 같네요. 어디로 갈까요?


rolling 1d100<55
(
)
32
1 Successes
레이는 특별할인을 하는 음식들을 많이 찾았습니다.
평소보다 두 배로 산 것 같은데, 가격은 별로 차이도 안 나는 것 같네요.
오늘이 바겐세일이었나봅니다. 레이는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무슨....음식을...혼자서...그렇게 많이..."
"아...실례했습니다. 오늘 오오가미 님의 집에 신세를 지게 되어, 저도 맨손으로는 갈 수 없어서."


"후후, 반갑습니다. 방금 전의 혼잣말한 무례는 용서해주세요."
"2학년은 오늘 단체로 수학여행을 가서, 저도 적적한 차에 오오가미 님에게 요청을...아, 사쿠마 님."


"그보다 잠시 이야기를 들어주실 수 있나요? 집에 들어가기 전에요."




"예. 그렇게 되어있습니다만."
"당신이라면...들어도 될 것 같습니다. 아아, 서로 계산은 끝났으니, 잠시 인적이 없는 곳으로 가죠."


"그게..."
"이사라 님의 신변에 관한 이야기를 최근에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학생회장이시니, 학생회에서도 그분의 안위를 많이 걱정했고요."


"네...이사라 님은, 행방불명된 그 날 사망하신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시체의 상태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사람이 죽인 걸까요?"
"이빨자국이 나 있었다고 합니다."
"시체는, 거대한 짐승이 상체를 뜯어 먹은 것처럼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



"아니라면 실례했습니다. 제게 말씀해주신 경찰분은 그 이름이었습니다."



"코가에게는 부탁한다네"






그랬다네~,,"

"하여튼... 음식 상하면 버리는 게 얼마나 귀찮은데. 다 못 먹겠으면 불러."







"그리고 과장 아니라고!"


"왜 내쪽이 이상한 말을 한 기분이 드는거냐."
"크악! 기분나빠!"
"얼른 자! 나도 들어갈 거니까."




코가는 머리를 긁적이며 자신의 방으로 들어갑니다.

방으로 들어갑니다~
다시 밤 9시가 넘어서야 들어옵니다.

"밤..."


"으음...사왔으니, 먹을까... 하지만 시간도 시간이고....조금만 먹을래..."
조금만 먹는다면서, 그새 사온 것의 1/4는 먹어버립니다.
우물우물 냠냠...
는이랜다 은
1/4은


"잘 자아...."



귀
여
워
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조금 잠이 덜 오네요.
마오의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걸까...
신경쓰이는 것도 많고...

새벽 1시쯤,
리츠는 갑자기 일어나서 밖으로 나갑니다.
아주 빠르게요.
따라갈거면 춪ㄱ
추적

rolling 1d100<90
(
)
74
1 Successes

좀 더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립니다.
가죽이 찢어지는 소리와 비슷합니다.

그곳으로 가자,
리츠가, 사람의 시체를 뜯어먹고 있었습니다.
이미 그 사람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리츠는 그 사람을 미친듯이 먹다가, 고개를 돌립니다.
레이와 눈이 마주치자, 그는 반대방향으로 달려나갑니다.



rolling 1d100<55
(
)
36
1 Successes
이야 강철
ㅋㅋㅋㅋㅋ
리츠는 사라졌습니다. 어디로 갈까요?
객관식을 원하신다면 말씀해주세요 ㅎㅁㅎ)9

객관식을 ㅂ
부탁드립니다
경찰에 신고할 수도 있고,
그냥 이대로 집으로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 경우는 코가나 유즈루와 상담할 수도 있겠죠

원래 살던 집으로 가야할 것 같아요
집으로 가면, 켄지가 있습니다.
켄지: "아,"
"으아악! 누, 누구야, 누구?!"
"꼼짝마!"
"....아, 사, 사쿠마씨였습니까?"
"노, 노, 노, 노, 놀랐잖아요..."

켄지: "이 집 근처에 수상한 그림자를 봤다는 제보가 들어와서 급하게..."
"휴. 휴우...방금 너무 작게 말했군요."
"이 집 근처에 수상한 그림자를 봤다는 제보가 들어와서,"
"급하게 들어왔습니다앗!"
"그, 그래서 저도 좀 겁먹고 있었다구요..."

켄지: "사건현장이니까, 어쩔 수 없습니다."
"음...무례라면...죄송합니다만... 일단...오신 김에...보여드릴 것이 많습니다."
"사쿠마 리츠 님의 방을..."

켄지: "예..."
물건들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습니다.
뭘 확인할 수 있을까요 여기서...

적어도 찾으려면....
살펴봐야겠죠....?

rolling 1d100<90 관찰력
(
)
71
1 Successes
찢어져 있어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병원의 기록 같네요.
뒤에는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영원히 같이 있고 싶어. 마~군, knights. 클래스메이트들, 그리고 형님도..."

켄지: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욕실을 봐주세요."

???: 욕실의 배수구에는 부자연스럽게 끼어 있는 머리카락과 살점 등이 있습니다.
배수구에서는 썩은 냄새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SAN체크...

rolling 1d100<54
(
)
19
1 Successes
강철 멘탈
???: ㅋ
ㅋㅋㅋ
-1
켄지: "아무래도 범인은, 이 집의 유일한 생존자인 사쿠마 리츠 씨 같군요. 사쿠마 레이 씨는 한동안 이 동네에 없었으니까요."
"혼란스럽겠지만, 당신에게는 보여드릴 자료가 있습니다. 따라와주십시오."

현기증이 있는지 비틀거리며 따라갑니다ㅣ.
켄지: 여기서 아이디어 롤!

rolling 1r100<85
1
=
1
켄지: ???

몬가했네요

저도 저랬어요 종종

rolling 1d100<85
(
)
41
1 Successes
방금까지는 없었던 안개가 자욱합니다.
주변은 고요하고, 앞을 걸어가는 켄지만이 보입니다.

켄지: "이름이...기억 안 나십니까?"
"이제와선 상관없습니다. 제가 누구든, 결과는 당신이 정하게 될 테니까요."

켄지: "말해주더라도 당신이 이해할 범위가 아닙니다."
"저를 따라오지 않고, 다른 길로 가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켄지: 안개낀 길을 계속해서 걸어갑니다.
눈 앞에는 평범한 파출소가 보입니다.
켄지는 그 안으로 들어가, 레이에게 CCTV 영상을 보여줍니다.
켄지: "자, 이걸 보세요."

리츠가 길을 가는 행인을 습격해 쓰러뜨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는 점차 인간이 아닌 형태로 변질되어, 행인을 집어삼킵니다.
그 모습은 어떤 동물도 닮지 않은, 정말로 순수하게 '괴물'이라고 표현할만한 생명체입니다.

rolling 1d100<53
(
)
6
1 Successes
왜 날이 가면
더 강철이냐
-1
켄지: 켄지의 모습이 변합니다.
매우 아름다운, 미인의 모습입니다.

"예전에 리츠가 미인과 걷는 모습을 보았다고..."
켄지: "무엇을...?"
"아하, 그렇습니까... 당신에게 꽤 기특한 후배로군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젠 그런 게 아닙니다. 제 모습이야 어찌되었든 상관없잖아요."
"당신에게 알려줄 정보는 따로 더 있습니다."

켄지: "그럼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쿠마 리츠는, 한 달하고도 며칠 전에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매우 큰 사고였습니다. 그는, 치료가 불가능할정도의 중상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대로는 죽을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켄지: "이대로 죽어서 사라지면,"
"자신의 소꿉친구도, 당신도, 다른 모든 친구들도."
"영원히 볼 수 없고, 그들이 슬퍼할 것도 두려워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동화 속과 같은 한 장면을 생각했습니다. 보통 동화가 그렇잖아요."
"죽어서 새가 된다든가, 고양이가 된다든가 하는...그도 그것처럼, 자신이 무엇이 되든 이 세계에 남고 싶어 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식으로 죽음을 거스른 결과로, 그는 괴물이 되었습니다."

화면을 다시 보면, 괴물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리츠가 렌즈를 보고 있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는 서글픈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영상은 그곳에서 끝납니다.
켄지: "당신에게 이걸 드리겠습니다."
"괴물을 이 세상에서 없애버리는 주문이 적힌 종이입니다."

켄지: "그것은 당신 정도 되는 사람이어야 효능을 발휘하는 주문입니다."
"오오가미 코가나 후시미 유즈루 정도의 관계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저는 이 주문을, 다른 누군가에게도 준 적이 있습니다."
"이사라 마오. 그의 소꿉친구였습니다."

켄지: "괴물이 된 소중한 사람이라도 곁에 둘지,"
"더 이상의 희생자를 막기 위해 당신의 동생을, 당신의 손으로 없앨 것인지."
"선택은 당신의 몫입니다."
"시간은 내일 자정이 되기 전,"
"즉, 11시 59분까지입니다. 그 이후가 되면 주문은 효력을 잃고 사라집니다."

켄지: "낮에는 자각하지 못 합니다."

"밤에 인간으로 돌아와서 까지의 자각은 있는가?"
켄지: "그것은 사쿠마 리츠 본인에게 직접 물어봐야 알 것 같습니다."
"그의 소꿉친구는, 그를 끝내 죽이지 못 했습니다."
"결과는...어찌 되었는지 아십니까?"

"아주 잘알고 있어..."
켄지: "인간 외에 다른 것에서는 포만감을 느끼지 못 합니다."
"다른 음식을 끊임없이 먹어도 계속 먹을 수 있는 건, 그때문이죠."
"이제 제가 더 드릴 말은 없습니다."
"당신의 선택이, 모든 것을 좌우합니다."

"리츠... 형아는..."
켄지: "당신의 선택에 따라 다른 knights의 멤버에게 이 책임이 떠넘겨질 수도 있겠지요."

"자네는"
"자네는 나에게 이 쪽지를 준 이유는 ..."
켄지: "그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당신이 제일 적자입니다."

켄지: "저는 별로 원하는 것이 없습니다."
"안녕히가십시오."
레이는 갑자기 의식을 잃습니다.
눈을 뜨면, 종이쪽지만 손에 쥐어져 있습니다. 여전히 그 자취방입니다.

아침시간이라 그런지 창밖으로 코가와 유즈루가 등교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그들의 옆으로 아라시가 끼어듭니다.
평화로운 등교모습이네요. 리츠가 없는 것이, 꽤 쓸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리츠를 기다립니다.

"...형?"


리츠는 침대 위에 앉습니다.


리츠는 레이에게 안깁니다.






"나는...잠만 잔 거 같은데..."


"애도 아니고."

rolling 1d100<90
(
)
16
1 Successes
리츠는 크게 동요하고 있습니다.
레이가 이 이상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 같네요.


"분명 엇그제 밤이었지..."

"말, 말하지 마..."


"듣고싶지 않아!"
"말하지 마!"



"실종된 아이들의 이유를..."

"듣고 싶지 않아."
"듣고 싶지 않아. 그런 건, 코기한테 이야기해. 내가, 내가 들을 이야기가 아니야."



일어나 찢어 그대로 변기 안에 넣고 물을 내리고 옵니다.







"그 얘기를 듣는 순간,"
"갑자기 심장이 이상할 정도로 빠르게 뛰었어."
"그리고 머리가 멍해지고...속이 울렁거렸어."
"내 안에서 뭔가를 토해낼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필사적으로 듣기 싫어졌어...그뿐이야."

"형아는 리츠가 없는 세상은 필요없단다.."

"나도 형이 없어지면..."
"그건 좀 싫을 것 같은데...."

"리츠가 없는 세상은 더 이상 세상이 아니야..."
리츠의 어깨에 고개를 묻습니다

"죽었다 살아돌아온 사람처럼 말하네..."
"꿈꿨어...?"

"만약 말이야"
"리츠가 형을 죽여도... 형은 행복할게야..."

"내가 형을 왜 죽여...?"

"정말로 모르는 것인가..."


"리츠.. 리츠가 요즘 일어나는 연쇄 살인의 범인이라고 한다면"
"형아는... 언제까지고 리츠를 데리고 도망다닐 것이야..."






"형아는 리츠가 더 중요하단다"


"자아... 리츠... 마지막으로 물을게"




"기억 못한다면 그래 형아의 꿈이었겠지"

"꿈이겠지..."


"......."
"......"
"형."


"마~군을 죽인 사람은, 나야..."
"마~군, 나한테 그렇게 이야기했어."


"뭔가가 있을 거라고."
"마~군은 학교에서도 이것저것 찾고, 집에서도 고생했지만..."
"정신차려보니, 눈 앞에 마~군이 죽어 있었어."
"내가...죽인 거야."
"어떻게 죽였는지는, 몰라."


"그것 뿐이야... 그것이야..."


"형아는 어디까지고 함께란다"
"영원히 도망칠 수도 있단다 리츠..."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형제가..."
"밤마다 사람을 먹어야 된다면... 형아는 기꺼히 공범자가 되어줄 것이야"

"...알았어...후아아..."
"오늘은...무리...내일 가자..."

"리츠와 형아가... 영원한 여행이란다"

"잘래..."

리츠는 다시 침대 위에 눕습니다.

새벽이 되니, 손쌀같이 나갑니다.
그리고 낮에 다시 돌아옵니다.

리츠가 인간을 먹는 괴물이라도 상관없었습니다.
실종사건은 계속 일어날 것이고, 아마 경찰은 범인을 찾는 것에 더 열을 올릴 것입니다.
그러나 리츠와 함께 영원히 도망다니는 삶도 나쁘지는 않겠지요.
리츠가 영영 사라지는 것보다는 나으니까요.
당신의 깊은 사랑에, 켄지...아니.
니알라토텝도 축복의 박수를 보낼 것입니다.
언젠가, 레이는 자신이 자각하지도 못 한 채 사라지더라도요.
Ed 3. 둘만의 해피엔딩
댓글